선천성/유년기성 구강질환

잔존 유치 Retained deciduous teeth

4~7개월령 진행되는 이갈이 시기에 유치가 제때 탈락하지 않으면  영구치의 배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 중성화수술 시기와 겹치는 이갈이 시기에 미리 치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Base narrow canine 

주로 위턱이 아래턱 보다 앞으로 튀어나오는 over bite 형의 부정교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하악 유치 송곳니가 늦게 빠지는 경우에  영구치 송곳니가 자리를 잘못잡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턱의 송곳니가 입천장을  향해 자라게 되어 저작시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앞니의 배열에 악영향을 끼쳐 치주 관리에 어려움을 주고 상하악 앞니 간의 부딪힘으로 인해 치아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Under bite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을 돌출된 형태의 부정교합입니다. 앞니와 송곳니의 배열이 정상적이지 않아 치주염이나 치수염 그리고 치아 손상의 발생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주의 깊은 치과관리가 필요합니다.  

매복치 Impacted teeth 

정상적인 치아 맹출 시기가 지나도록 나오지 못하고 잇몸 아래에 묻혀있는 치아를 말합니다.  매복치 인지 아예 치아가 생기지 않은 결손치 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치과방사선 촬영이 필요합니다. 매복치는 나중에 함치성낭이라고 하는 잇몸내의 물혹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발치가 필요합니다. 

에나멜 저형성증 Enamel hypoplasia

에나멜층은 치아 표면의 아주 단단한 층입니다. 영구치가 만들어지는 시기에 감염이나 영양결핍 등의 사건이 있었거나 유전적인 원인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층이 없으면 충치나 잇몸질환, 치아 파절이나 손상이  쉽게 생깁니다.  또 이가 시린 느낌 때문에 잘 먹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빨에 따라서 레진이나 크라운 등으로 보호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